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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고 시 자동차보험료 할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by 2I£l∊☭ 2024. 12. 20.

운전대를 잡는 순간, 사고의 가능성은 늘 존재합니다. 아무리 조심스럽게 운전해도 도로 위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죠. 특히 경미한 접촉사고는 흔히 발생합니다. "보험 처리하면 끝"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보이지 않는 비용이 따릅니다. 바로 자동차보험료 할증입니다.

 

더욱이 "피해를 당했다면 보험료 인상은 없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동차 보험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피해를 당해도 할인 유예의 형태로 보험료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고가 일어나면 사고 당사자는 보험료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사고가 보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게요.

 

 

자동차사고 시 자동차보험 할증에 영향을 주는 요소

보통 자동차사고가 일어나면 과실비율을 따집니다. 과실 비율하면 한문철 TV가 떠오르는데요. 누가 더 많은 책임을 질까에 대해 과실 비율에 따라 보상 책임이 달라지긴 하지만 더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 물적비율 : 과실비율에 따라 사고 처리 금액이 산정됩니다. 과실비율에 따라 물적 비율 보상을 하며, 과실이 없다면 비용 부담은 없는대신 할인 유예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인비용 : 과실비율과 무관하게 대인 보상이 진행되지만 2023년부터 시행된 과실책임주의에 따라 대인보상 한도가 120만원 초과할 경우 과실 비율만큼 사고 피해를 당해도 일부 책임을 부담해야합니다. 

즉, 단순히 사고가 나서 상대방 잘못으로 일어난 사고라도 피해를 당한 나에게도 간접적으로 금전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자동차보험료 계산식을 살펴보면 되는데요. 

 

 

복잡한 자동차 보험료 계산 방법 살펴보기

자동차보험료는 여러 요인을 고려해 산정되는데요. 기본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동차보험료 = 기본보험료 * 가입자특성요율보험등급요율 * 특별계약적용요율 * 물적사고할증요율 *사고건수특성요율

 

  • 기본보험료 : 차량의 종류, 배기량, 용도, 운전자의 나이와 성별 등을 기준으로 산출
  • 가입자특성요율 : 운전자 개인운전습관이나 사고 이력에 따라 정해지는 요율
  • 보험등급(할인/할증요율) : 운전자의 사고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고 발생 여부에 따라 등급이 오르거나 내려가며, 보험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 특별계약적용요율 : 가입자가 선택한 추가 보장 항목에 따라 달라집니다.
  • 물적사고할증요율 : 사고로 인해 발생한 물적피해를 기준으로 보험료에 반영되는 비율입니다. 
  • 사건건수특성요율 : 최근 3년간 발생한 사고 빈도와 규모를 기준

이 중에서도 보험등급에 따른 할증요율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동차 보험에 처음 가입을 하면 11Z에서 시작을 해서 무사고 1년마다 1등급식 상승을 하게 되는데요. 등급이 높을 수록 사고가 일어나도 보험료 할증이 미미하고, 등급이 낮을수록 보험료 할증이 많이 붙게 됩니다. 

  • 보험등급이 높은 경우(18Z): 등급이 높다면 사고2단계 하락해도 보험료 인상 폭이 크지 않습니다. 이때 살펴봐야하는게 요율인데 50% → 54%로 변하고, 보험료 할증으로 100만 원 → 104만 원이 됩니다.
  • 보험등급이 낮은 경우(11Z): 보험등급이 낮으면 1단계마다 보험료 인상폭이 매우 큰데요. 예를 들어 요율이 71%였다면 1단계 하락하면 84%로 떨어집니다. 100만 원에서 보험료 인상으로 120만 원 이상내게 됩니다.

그래서 보험등급이 낮은 운전자는 등급이 떨어지지 않고 올리는게 중요하고, 만약 사고가 났다면 어떻게든 등급이 유지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면, 등급이 높다면 사고 처리를 빨리해서 등급이 떨어지더라도 다시 무사고 기간 쌓아 다시 등급을 올리는 것이 시간적으로 유리합니다. 즉 같은 사고라도 등급에 따라 보험료 인상 정도가 다릅니다.

 

 

 

자동차보험 등급은 자동차 보험 증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현재 가입 중인 보험사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 보험 다모아에서 확인하기

 

보험 등급에 따라 이제 물적사고와 대인사고에 대해 처리 방식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등급에 따른 물적사고와 대인사고 차이

물적 사고는 사고 시 1점이 부과됩니다.

  • 보험등급이 높은 경우(18Z): 1점이 떨어져도 큰 영향이 없습니다.
  • 보험등급이 낮은 경우(11Z): 사고 점수 1점이 떨어지면 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보험등급이 낮다면 피해가 낮은 경우 자차 처리를 피하고 상대방 물적 피해만 보상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즉 어떻게든 보험등급이 안떨어지는게 중요합니다.

 

문제는 대인사고입니다. 부상 등급에 따라 최대 4점까지 사고 점수가 부과되므로, 물적사고보다 보험료 인상 폭이 훨씬 큽니다. 피해 부상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는데 에를 들어 척추나 염좌 등의 부상은 2점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보험 등급이 낮다면 보험료 할증이 많이 됩니다. 할증이 아끼기 위해 등급을 신경 쓰지만 상대방이 다쳤다면 아무리 보험료를 아끼는게 중요해도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게 도리입니다. 

 

 

자동차 보험 등급보다 중요한 것

자동차보험 등급을 알아두는게 중요하지만 사고를 예방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결국 사고를 낸사람이나 당한사람이나 둘다 피해를 받는 상황이기때문에 무리한 끼어들기 하지말고, 앞차와의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는 등에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