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기엔 아깝고 세탁을 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 누런 때탄 흰옷을 세탁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물론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제일 편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직접 사용해봐도 좋습니다. 바로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준비물
과탄산소다 , 60도의 물( 손 담궜을때 앗 뜨거워하는 정도) 고무장갑 (손 보호용), 세숫대야 |
과탄산소다로 흰옷 누런때 세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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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숫대야에 누런때가 있는 흰옷을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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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때가 있는 흰옷에 과탄산소다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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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도의 물을 과탄산소다가 잘 녹도록 부어줍니다. 이때 물은 옷이 전부 잠길 양만큼 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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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골고루 눌러주세요. (물을 부으면 옷이 공기에 차서 떠오를 텐데, 공기를 빼준다는 느낌으로 꾹꾹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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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0분~30분 정도 두면 됩니다.
과탄산소다로 빨래를 할 때 주의사항

옷의 택(Tag)을 확인 할것
과탄산소다는 강한 알칼리성을 뜁니다. 그래서 섬유중에는 동물성 단백질로 이루어진 소재들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모, 구스 등 이러한 소재들은 알칼리성 물질이 닿으면 동물성 단백질이 녹을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로 흰옷에 누런 때가 제거되는 이유
세탁을 할 때 세정력은 알칼리성일수록 강해지고 산성에 가까울수록 약해집니다.
과탄산소다는 강한 알칼리성을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정 보조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세정 보조역할'입니다
다시 말해 과탄산소다로 흰옷에 누런 때가 제거되는 효과는 일반세제를 사용해서 세탁하는 것이 아니라 표백을 하는 것입니다.
일반 세제는 오염물을 옷에서 분리시켜주는 세정효과를 내지만 과탄산소다는 오염된 부분을 변화시켜 제거합니다.
쉽게 탈색처럼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세제보다 깨끗하게 빨린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의 사용 목적 알기
과탄산소다는 세제가 아니라 표백제입니다. 알칼리성을 띄기 때문에 오염이 심하지 않다면 어느 정도의 '세정 보조'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중성세제만큼은 아닙니다. 또한 세정력이 중성세제만큼 강하지 않아 세정이 되지 않고 오염 정도가 쌓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탄산소다로 빨래를 계속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과탄산소다는 표백의 효과를 원할 경우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